
현재 여름휴가입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인데, 벌써 반이 지났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기절해 있었습니다.
솔직히 크게 하는 것도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긴장이 풀렸던 탓인지 기나긴 잠에 빠져버렸네요.
이 상태라면, 잠자는 숲속의 두꺼비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내일부터는 좀 움직일 참입니다.
그건 그렇고 어제, 월급날이라 쇼핑하러 신주쿠를 나갔습니다. 근데 한국식당 앞에서 왠 괴물같은 사람이 어슬렁 어슬렁 대는 게 아니겠어요? 가까이 다가가서 그 사람과 눈이 마주쳤는데, 죄 짓은 사람처럼 시선을 피하더라고요.
"어라? 이거 딱, 정준하형인데?"
라며 "무한도전"을 외칠려고 했지만, 이젠 나이를 먹은 탓인지 애들스럽게는 못 놀겠더군요. 또, 해외여행까지 와서 싸인공세에 시달리면, 그것도 아니다 싶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좀 이해가 안가는 건 왜 해외여행까지 와서 한국식당에서 어슬렁 거리는지..
그리고 어제 일본에서 유명한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했습니다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그냥 귀가했습니다.
사진에 첨부한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패션이 드디어 매장에 공개되었습니다만, 가격은 둘째치고 한국에서는 절대 소화할 수 없는 옷이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저 옷의 브랜드를 Number(N)ine이라고 하는데, 디자이너의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접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일본쪽 매니아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는 상태지요. 저 포함해서 말이죠..
이제 어떤 스타일을 연출해야될지 저 역시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제가 일본에 존재해야하는 이유가 한 가지 사라졌네요...
즉, 저의 즐거움이 하나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너무 슬픕니다.












2009/08/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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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6 22:46
알고보니, 기존 서버를 이전하여, 모든 셋팅치가 초기화되었다고 하더군. 그 결과 예전 셋팅치를 다시 설정하지 않으면, 이미지 업로드가 안되는 거래. 뭘 하든 밀고 다시 하자 이런식의 마인드는 버려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