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이유인즉, 2009년도 시무식을 참석하기 위해 평택을 가야했기 때문이다.
일본계 기업의 회계년도는 7월 1일 ~ 다음해인 6월 30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어찌되었든, 내가 쓰고자 하는 내용은 이게 아니라, 최근 들어서 뭘해도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매일 사건의 연속에 점점 꼬여가는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건만, 이게 한 번에 연이어 터지기 시작하니, 정말 대책이고 뭐고 정신도 없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고 또 체력은 바닥에서 맴돈다는 것이다.
어제 포스팅에서 기재한 바와 같이 오늘 손꼽아 기다리던, 빅터앤롤프제 안경이 도착했는데, 이게 어딜봐서 30만원대 안경이며, 또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안경이란 말인가? 내가 일본계 기업에서 근무해서 아는데, 이렇게 엉성한 매듬질은 처음이었다.
또, 안경집은 왠 Made in China... 일단 릴렉스 하고 최저가에 소개해주신 울 회사 주임님에게 직접 안경을 보며주면서 평가해 달라고 했더니, 나랑 똑같은 생각이었다.
"이건 누가봐도 불량품이던가, 이미테이션이라고..."
그렇다고 주임님의 절친한 분께서 우리에게 이미테이션을 넘길리는 만무하고, 일단 여러모로 일본쪽에 알아본 결과, 안경만 Made in Japan이고, 나머지는 Made in China랜다.
때려 죽어도 이해못할 답변이긴 했지만, 안경집이야 원래 신경 안 썼으니, 재껴두더라도 안경틀이 저렇게 허접하다는 건.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니었다.
이래저래 상담한 결과 내일 반품하고 다른 제품을 받기로 했지만, 만약 엠블렘쪽 매립상태가 "뽑기"식이라고 말하면서 제품에 전혀 하자가 없다고 하면, 다른 모델로 전향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남들은 한 번에 탁! 탁! 진행되는 것을 나는 왜? 빙빙 도는 것일까?
이 의문에 대해서 우리회사 여직원의 말에 의하면, "왠지 그런 분위기가 느껴진다"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일까? 아니면 내가 그렇게 생각하니깐 정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 만약, 일본에 가서도 이런 식으로 내 목을 조인다면, 나의 일본생활이 아마 내 인생에 있어서 3번째 위기가 될 것이다.
일단, 오늘은 저 부족의 힘으로 액운을 날려버리고, 새롭게 내일을 맞이하고 싶다.












2009/07/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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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18:52
그러게 나도 모르게 가끔 극단적일 때가 있어. 고쳐야 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