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 키아누 리브스, 포레스트 휘테커, 휴 로리外
줄거리 :
러들로(키아누 리브스 분)는 LA경찰국의 베테랑 형사로, 오랜 세월 거리의 범죄자들과 씨름해온 탓에 어느덧 정의감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사건을 해결해왔다. 내부에서조차 악명 높은 그의 스타일은 한 때 파트너였던 워싱턴과의 불화를 야기하기에 이르고.. 그러던 중 벌어진 워싱턴의 대낮 피살 사건, 하필 그 현장에 있었던 톰은 뜻밖의 총기오발 사고로 경찰에 의해 제1의 용의자로 지목될 상황에 처한다. 톰은 그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다급한 현실 사이에서 이제 자신과 관련된 모든 증거물들을 직접 없애가며 스스로 진범을 찾기위한 처절한 60시간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출처 - 네이버>
최근 본 4편중에 한 편인 "스트리트 킹"
한국에 있을 때부터 굉장히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번 연휴를 이용하여 감상하게 되었다. 나는 원래 이런 부정부패가 난무하며, 갱들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번 스트리트 킹은 내 기대에 반밖에 채워주질 못했다.
확실히 내가 영화를 감각이 좋아진 건지 그게 아니면 비슷한 류의 영화를 많이 접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영화 시작후 30분만에 대충 누가 범인인지 지목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걸 보면 이 영화도 일반 스릴러물에 불가하다는 것일까?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키아누 리브스)의 목을 조여오는 듯한 긴장감과 그걸 벗어나고자 하는 조급함 그리고 엄습해 오는 두려움이 나에게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한 때는 절친한 동료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는 씬에서도 자신의 무능력함에 대한 절규나 분노감 역시 영화내에 완벽하게 살아있지 않았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들 통해 고뇌하는 모습 또한 없었으며, 또 증오로 가득한 모습 또한 보이지 않았다.
영화보고 감상문 적을 때 최근 이런 말들을 많이 쓴다.
"킬링 타임용"이라고..
그렇다! 내가 생각할 때 이 영화는 딱 킬링타임용이다.
아무 생각없이 화면에 비치는 영상을 쫓아가다보면 끝나는 그런 아무것도 남지 않는 그런 평점 6점대의 영화일뿐이다.
감독의 문제인지, 배우들의 문제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또 한편의 대작이 될 수 있었던 작품이 평작으로 변해버린 것이 조금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2009/09/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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